이재명 "특별재난지역 선포 서둘러야…인재 반복 안돼"
"인명피해 방지 위해 행정력 총동원해야"
물가안정·농작물 피해보상 지원 등도 촉구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후 충북 괴산군 불정면 창산리 폭우 피해 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3.07.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극심한 재난이 발생했다. 10년 만에 최대 사상자"라며 " 특별재난지역 선포 최대한 서둘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에도 폭우가 이어질 예정이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내려진 비상 상황"이라며 "정부 지자체는 추가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막을 수 있던 인재(人災)를 결코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며 "취약시설에 대한 신속하고 선제적 안전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만큼 물가 안정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농작물 피해 보상 지원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인명 사고가 발생한 충북 청주 궁평 제2지하차도 현장과 충북 괴산오성중학교에 마련된 이재민대피소, 폭우 피해 농가를 연이어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긴급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당 차원에서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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