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증시, 경기둔화 우려로 속락 마감…창업판 0.9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1일 경기선행 불안에 국경절 대형 연휴(29일~10월6일)를 앞두고 소비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87 포인트, 0.77% 내려간 3084.70으로 폐장했다. 3거래일째 하락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전일보다 90.79 포인트, 0.90% 하락한 9981.67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19.69 포인트, 0.99% 떨어진 1967.61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증시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0.64% 내린 채 마쳤다.
미국 금융긴축 장기화 관측도 장에 부담을 주었다. 미국 채권시장에선 장기금리가 2007년 11월 이래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안화 약세 역시 매도를 불렀다.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다시 달러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면세점주 중국중면, 창청차 등 자동차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양조주와 식품주 역시 밀렸다. 베이징 진산을 비롯한 소프트웨어주와 의약품주, 소재주도 내렸다.
중국중면이 3.3%, 창청차 2.8%, 산시싱화촌 펀주 2.6%, 구이저우 마오타이 1.4%, 우량예 1.4%, 장유주 포산 하이톈 2.2%, 과자주 타오리 몐바오 2.1%, 귀금속주 라오펑샹 1.9% 떨어졌다.
톈스리 의약은 3.2%, 진야오다런탕 2.5%, 야오밍 캉더 2.0%, 캉위안 약업 1.6%, 헝루이 의약 1.0%, 바오산 철강 2.2%, 하이뤄 시멘트 1.6%, 뤄양 몰리브덴 1.4% 밀렸다.
은행주 중국은행이 0.5%, 초상은행 1.1%, 농업은행 0.6%, 중국핑안보험 0.8%, 중국교통건설 1.7%, 거리전기 1.3%, 액정패널주 징둥팡 0.5% 저하했다.
반면 중국전신 등 통신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국제유가 강세에 중국해양석유를 비롯한 석유 관련주는 상승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2435억3600만 위안(약 44조6110억원), 선전 증시는 3354억90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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