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수록 커진다"…카카오페이증권, 투자 혜택 이모저모
예탁금 이자 최대 연 5% 적용
美 주식 온라인 수수료율 0.05%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3월부터 채울수록 불어나는 계좌 혜택으로 연말까지 자사 종합계좌를 보유하거나 신규 개설하는 사용자에게 최대 5% 예탁금 이자를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예탁금 30만원까지 연 5%가 적용되며 초과금액은 구간별로 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여기에 카카오페이와 함께 송금 수수료 전면 혜택이 주어진다. 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를 이용하면 카카오톡 친구 송금은 물론 기존 월 10회 무료 제공되던 계좌 송금도 횟수 제한이 없어진다는 의미다.
지난 5월부터 도입된 매일 이자 받기는 최대 5% 예탁금 이자 혜택을 매일 받을 수 있게 해 일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지금까지 받은 이자와 한 달 예상 이자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사용자는 원하는 금액만큼 잔액이 채워지도록 예약충전을 설정해 최대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에게는 거래시 최소한의 환전만 해주는 통합증거금 서비스로 불필요한 환전은 줄이고, 거래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는 게 카카오페이증권 설명이다. 하나의 주식 계좌로 국내외 주식을 모두 거래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2월부터 기존에 높았던 해외주식 거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재미있게 해외주식 투자를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로 일반 미국 주식 온라인 수수료율을 0.05%로 낮췄다. 이벤트성 거래 수수료율을 제외하면 업계 최저 수준이다.
인하된 수수료율은 카카오페이증권을 이용하는 사용자 모두에게 별도 조건 없이 일괄 적용된다. 아울러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간 활전에 대해 95% 환전수수료 우대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올해부터 사용자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주식 종목별 토론방을 비롯해 '고구마 줄게 주식 다오' 같은 게임 요소도 접목한 프로모션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접목시켰다. 지난 7월11일부터는 카카오톡 내 주식 서비스도 시작했다. 간단한 주식 거래를 카톡 안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증권 MTS는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4월 진입 건수 2.5배, 주식 거래 건수 2.1배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했다"며 "주식 투자가 일상생활에서 더 쉽고 편하게 접하는 즐거운 활동이 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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