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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9월 中 승용차 판매 201만대…전년비 5% 증가

등록 2023.10.11 14:31:45수정 2023.10.11 15: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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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9월 中 승용차 판매 201만대…전년비 5% 증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9월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5% 늘어난 201만8000대를 기록했다고 동망(東網)과 재신쾌보(財訊快報), 신랑망(新浪網)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승용차신식연석회(CPCA)가 발표한 9월 승용차 판매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승용차는 8월에 비해서도 5% 많이 팔렸다.

CPCA는 판매 촉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자동차 구매 수요가 증대하면서 승용차 판매가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에너지차(NEV)가 작년 동월보다 20% 이상 많이 팔렸다. NEV 판매 대수는 74만600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1%, 전월에 비해선 2.4% 각각 늘어났다.

NEV 시장 침투율은 36.9%로 2022년 9월 31.8%에서 5.1% 포인트나 크게 높아졌다.

이중 미국 전기자동차(EV) 메이커 테슬라의 중국법인이 7만4073대를 판매했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제조한 전기차의 수출량은 3만566대에 달했다.

9월 중국 승용차 수출은 35만7000대로 전년 동월보다 50%, 8월에 비해 8% 증가했다. 이중 NEV는 9만1000대로 전체 가운데 25.4%를 차지했다.

한달 동안 승용차를 1만대 이상 판 메이커는 17곳으로 전월보다 2곳 늘었다. 비야디가 28만6903대를 판매해 최대를 기록했다. 지리(吉利) 자동차가 5만4472대, 광저우 자동차 5만1596대로 그 뒤를 이었다.

1~9월 누계 승용차 판매 대수는 작년 동기 대비 2.4% 증대한 1523만3000대로 나타났다.

이중 NEV 판매량은 33.8% 급증한 518만8000로 집계됐다.

CPCA는 올해 NEV 시장이 공고히 확대하면서 연간 판매량이 850만대에 이르고 전체적으로 승용차가 2350만대 팔려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NEV의 시장 침투율도 36%로 높아진다고 CPCA는 점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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