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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건설 현장서 동료에 흉기 휘두른 불법체류자

등록 2024.02.29 16:53:12수정 2024.02.29 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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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인 체포

피해자 우즈벡인 부상

"홧김에" 건설 현장서 동료에 흉기 휘두른 불법체류자


[음성=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음성의 한 건설 현장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불법 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인도네시아 국적의 불법체류자 A(4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낮 12시30분께 대소면 한 건설 현장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근로자 B(40대)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팔을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는 작업 문제로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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