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4 올레드·QNED TV 신제품 출격…"AI 강화"

올레드 업계 최다 라인업에 QNED도 진용 갖춰 경쟁

LG TV 글로벌 출시 앞두고 해외 매체의 호평 이어져

[서울=뉴시스]LG전자는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와 QNED 에보 등 LG TV 신제품을 13일부터 홈페이지(LGE.COM)에서 판매한다. 오는 20일부터는 LG전자 베스트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G전자가 2024년형 LG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LG 큐엔이디(QNED·퀀텀 나노 발광다이오드)를 국내 처음 출시했다.

LG전자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와 QNED 에보 등 LG TV 신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부터는 LG전자 베스트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어 북미(3월 말), 유럽(4월 초) 등 글로벌 150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LG전자는 올해 LG 올레드 TV를 ▲선명한 화질의 올레드 에보(시리즈명 M4·G4·C4) ▲일반형 올레드 TV(B4)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Posé)와 플렉스(Flex) 등 업계 최다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특히 무선 올레드 TV(M4) 라인업이 지난해 97·83·77형에서 올해 65형이 추가됐다.
 
LG QNED TV의 경우 초대형·프리미엄 LCD TV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98형 제품을 더해 중소형부터 초대형에 이르는 QNED TV 풀 라인업(43·50·55·65·75·86·98형)을 선보인다.

AI 성능 강화한 신규 프로세서 적용

올해 LG TV 혁신의 핵심 요소는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신규 프로세서다. 더 강력해진 AI 딥러닝 성능은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CPU와 GPU 성능을 높여 선명한 화질과 풍성한 음향을 제공한다.
 
LG 올레드 에보(M4·G4 시리즈)에 적용된 '알파11' 프로세서는 기존 알파9 대비 4배 더 강력해진 AI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은 70%, 프로세싱 속도는 30% 향상시켰다. 넷플릭스, 애플TV+ 등 OTT 콘텐츠까지 실시간으로 화질을 업스케일링하는 기능은 LG TV 중 최초다.
 
알파11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11.1.2 채널로 변환해준다. 알파9 대비 주변 음향을 담당하는 2개 채널이 추가돼 더 풍성한 공간 사운드를 들려준다.

2024년형 LG QNED 에보(QNED91·90) 또한 알파7보다 1.3배 강해진 알파8 프로세서를 적용해 선명한 화질과 9.1.2의 풍성한 공간 음향을 구현한다. 퀀텀닷(Quantum Dot), 나노셀(Nanocell) 두 기술과 미니 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색과 명암비 표현이 뛰어나다.
 

스마트TV 플랫폼 '웹OS', 개인 맞춤 경험 강화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는 AI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경험을 강화했다. 화질 모드를 설정할 때는 주어진 이미지 중 선호하는 것을 고르기만 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8500만개 모드 중 취향에 가장 맞는 화질로 바꿔준다.
 
LG전자는 매년 진화하는 webOS의 신기능을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webOS 리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에는 2028년까지 webOS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글로벌 유력 매체들은 일찌감치 이번 신제품 출시에 호평을 내놓았다.
 
미국 매체 탐스가이드(Tom’s Guide)는 LG 올레드 에보 G4를 '2024년 가장 흥미로운 TV' 중 하나로 꼽았다. 이 매체는 "알파11 프로세서는 새로운 기술적인 도약”이라며 “AI 화질 보정 기능으로 경쟁사보다 뛰어난 밝기를 보여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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