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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가자지구에 10일간 의료품 반입 못해"

등록 2024.05.18 03:44:47수정 2024.05.18 06: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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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AP/뉴시스] 15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 공격으로 파괴된 거리를 걷고 있다. 2024.05.16.

[가자지구=AP/뉴시스] 15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 공격으로 파괴된 거리를 걷고 있다. 2024.05.1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전면적인 지상 작전을 예고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가자지구에 열흘간 의료품이 반입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17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타릭 야사레비치 WHO 대변인은 이날 유엔 제네바사무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스라엘군이 5월7일 라파 국경검문소를 막으면서 의료품이 6일 이후 가자지구로 들어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야사레비치 대변인은 또 "가장 시급한 문제는 연료 반입"이라고 했다.

그는 ”진료소와 병원을 계속 운영하는 필요한 연료에 대한 가장 큰 우려가 있다“면서 ”가자지구의 의료 시설을 계속 운영하려면 한달에 최소 180만ℓ의 연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야사레비치 대변인은 ”국경 (검문소) 폐쇄 이후 라파에 유입된 물은 15만9000ℓ에 불과하다“면서 “이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팔레스타인 영토 전역의 36개 병원 가운데 13개 병원만이 ‘부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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