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스타벅스 매장 안팎 다회용컵 세척기 확산…환경부 업무협약

등록 2024.05.27 11:00:00수정 2024.05.27 11:30: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27년까지 스타벅스 전 매장에 컵 세척기 설치

[서울=뉴시스] 지난 2021년 9월8일 오전 서울 중구 스타벅스 프레스센터점에서 리유저블 컵에 담긴 커피가 준비되고 있다. 2021.09.2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 2021년 9월8일 오전 서울 중구 스타벅스 프레스센터점에서 리유저블 컵에 담긴 커피가 준비되고 있다. 2021.09.2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7년까지 스타벅스 전 매장에 다회용컵 세척기를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27일 오전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에쓰시케이컴퍼니(스타벅스), LG전자, 자원순환연대와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매장 안팎에서 다회용컵 사용을 실천해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그간 환경부는 업계와 매장 내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왔는데, 이날 협약은 매장 밖에서도 다회용컵 사용을 활성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LG전자는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컵 세척기와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개발해 현재 스타벅스 4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개인 컵을 쓰는 고객에게 400원을 할인해 주거나 12개를 모으면 무료 음료를 주는 점수제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번 달부터는 매월 10일을 '일회용품 없는 날'로 정해 점수(에코별) 1개를 추가로 적립해 주고 있다.

이번 협약 이후 스타벅스와 LG전자는 일회용품 자율감량 체계에 동참해 매장 내 뿐만 아니라 매장 밖에서도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컵 세척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두 기업은 2027년까지 스타벅스 전 매장에 다회용컵 세척 기기를 설치하는 등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 LG전자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환경부의 자원순환 홍보 영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운동을 확산하고 이번 협약 이행 사항을 점검해서 실효성 있는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다회용컵 사용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환경부도 탄소중립포인트 지급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 이현욱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 부사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이 참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