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버의 승리"…엔비디아 10년 보유해 28억 벌었다
지난 3월 22일 캡쳐된 주식 화면으로, 일본인 A씨는 과거 엔비디아 주식이 주당 5.54달러였을 때 1만1944.24달러(약 1600만원)를 들여 2156주를 매입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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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한 일본인이 10여년 전 매수한 엔비디아 주식이 200배에 가까운 수익률을 올려 화제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엔비디아 주식 10년 장기투자한 일본인'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은 지난 3월 22일 캡쳐된 주식 화면으로, 일본인 A씨는 과거 엔비디아 주식이 주당 5.54달러였을 때 1만1944.24달러(2015년 2월 환율로 약 1600만원)를 들여 2156주를 매입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식은 약 10년 전인 2015년 2월쯤 5.5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엔비디아 주식은 942.89달러로 마감했고, 이에 따라 A씨 평가 손익은 202만926.6달러(약 27억8000만원)에 달했다.
수익률은 약 1만7000%이고, 총평가액은 203만2870.84달러(약 27억9400만원)이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1148.25달러로 마감했다.
A씨가 주식을 팔지 않았다면 그의 총평가액은 247만5627달러(약 34억원)로, 수익률은 210배가 넘는다.
누리꾼들은 "성장할 회사 주식을 장기투자할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성공할것 같다", "존버의 승리다", "한국은 증자를 하는 반면 미국은 감자(자본금 감소)를 하기 때문에 우상향 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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