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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갑질의혹 진실공방…'개훌륭' 3주 연속 결방

등록 2024.05.31 17: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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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앞서 강형욱은 24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55분 길이의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사진= 강형욱의 보듬TV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앞서 강형욱은 24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55분 길이의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사진= 강형욱의 보듬TV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는 훌륭하다'가 3주 연속 결방한다.

31일 KBS에 따르면, 2TV 개는 훌륭하다는 다음 달 3일 오후 8시55분 전파를 타지 않는다. 20일과 27일에 이어 3주 연속 휴방이다. 김명수 주연 월화극 '함부로 대해줘' 6회를 재방송한다.

동물훈련사 강형욱의 직장 내 갑질 의혹 관련 진실공방이 이어져 제작진도 난감한 상태다.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으며, 아직 출연자 교체 혹은 프로그램 폐지 여부 등은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잡플래닛 후기가 퍼지면서 강형욱 갑질 의혹이 불거졌다. JTBC '사건반장' 등에서 '강형욱에게 인격 모독을 당했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CCTV 9대로 직원들을 감시하고, SNS로 사생활을 검열했다" "급여로 9670원을 받았다" "명절 선물로 배변봉투에 담은 스팸을 받았다" "퇴사 후 정신과에 다니고 있다" 등이다. 이와 함께 사망한 반려견 '레오' 학대 의혹이 제기됐다.

강형욱은 일주일 만인 24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서 해명했다.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CCTV·메신저 감시를 비롯해 배변봉투 스팸 선물, 퇴직금 9670원, 반려견 레오 방치 등을 모두 반박했다. "억측과 비방, 허위 사실이 많다"며 "비방하는 분들에게 '그만 멈춰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열심히 일한 직원, 훈련사들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면 법적조치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CCTV 감시를 비롯해 폭언, 메신저 감시 등은 모두 사실이라고 재반박했다. 레오 안락사를 두고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김두현 동편동물병원 원장은 30일 레오를 동물병원 밖에서 안락사 시킨 수의사 A 등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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