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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암·희귀병 등 진료 집중 상급종합병원에 '보상 강화' 검토

등록 2024.06.05 19:21:59수정 2024.06.05 19: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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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특위 산하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 회의

필수의료 중점지원 위한 보상체계 개편 논의 본격화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4월23일 서울의 한 어린이병원에서 의사가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4.04.23.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4월23일 서울의 한 어린이병원에서 의사가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4.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정부가 5일 필수의료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보상체계 개편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상급종합병원 운영 혁신을 위한 보상체계 개편 방향과 필수의료 중점 투자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상급종합병원이 진료량을 늘리기보다 암이나 희귀 난치 질환 등 중증 진료에 집중하고, 전문의 등 숙련된 인력 중심으로 전공의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도록 상급종합병원의 보상체계 개편 방향을 검토했다.

또 중점 지원이 필요한 필수의료 분야를 선정하기 위해 기준과 원칙, 우선 순위를 논의했다. 특히 전문과목 중심으로 한 기존의 필수의료 접근 방식을 생명과 직결된 신체기관 치료를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의료개혁특위와 전문위는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우선 순위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고, 수가 결정구조 개편 등 구조적 개혁 방안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노연홍 특위 위원장은 "전문위에서 검토를 마친 과제는 조속한 시일 내 1차 개혁 방안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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