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31도↑…소나기 후 다시 무더위 예상[내일날씨]
12일 아침 최저 16~25도, 낮 최고 25~34
"경상권 및 일부 내륙 33도 이상 오를 것"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무더위가 찾아온 19일 오후 서울 시내 횡단보도 앞에서 전동자전거에 햇빛 가리개를 설치한 시민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4.05.19. [email protected]
기상청은 11일 "내일(12일) 오전에는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경남권남해안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경상권과 일부 내륙은 33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경기남서내륙(용인)과 전남북동내륙(담양, 곡성), 대구, 경북남동부, 울산(서부), 경남동부내륙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상권과 일부 내륙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고 평년(최저 15~18도, 최고 23~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5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8도, 강릉 24도, 청주 20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21도, 부산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29도, 제주 26도다.
12일 오전시간대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경남권남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짙은 안개로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서해대교, 인천대교, 영종대교, 천사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당분간 해상에 짙은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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