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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오수경 명예교수, 中서 특별공헌상 수상

등록 2024.06.28 11: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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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경 교수를 비롯해 12개국 15명 수상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다섯 번째) 오수경 한양대 명예교수. (사진=한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다섯 번째) 오수경 한양대 명예교수. (사진=한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은 인턴 기자 = 한양대 중어중문학과 오수경 명예교수가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조어대) 국빈관에서 중국 도서 번역 및 중국 관련 서적 출판에 기여한 공헌을 인정받아 '중화도서 특별공헌상'을 수상했다고 한양대가 밝혔다.

중화도서 특별공헌상은 2005년 중국 국가신문출판국이 제정한 상으로 중국 문화에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해 중국에 관한 고품질 도서를 번역·출판·제작하는 데 공헌한 인물들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오수경 교수를 비롯해 12개국 1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 교수는 서울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중국희곡으로 국립대만대학 장징 교수와 서울대 김학주 교수 문하에서 수학해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하버드옌칭연구소와 중국 칭화대학에서 방문학자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1993년 한양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오 교수는 한중 수교 이후 중국 공연 예술과 무형문화유산 교류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중연극교류협회를 설립하고 46편의 중국희곡을 출판한 중국 전문가다.

현재는 중국 연극 평론가와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오 교수는 "중국은 오랜 연극 전통과 풍부한 콘텐츠를 가진 나라"라며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중국의 연극 콘텐츠들이 더 많이 번역·소개돼 더 많은 영감과 창작의 동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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