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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인왕 헨더슨, MLB 올스타 홈런더비 출전 선언

등록 2024.07.01 14: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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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거너 헨더슨. 2024.06.28

[볼티모어=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거너 헨더슨. 2024.06.28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3시즌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에 오른 거너 헨더슨(23·볼티모어 오리올스)이 올스타전 홈런 더비 출전을 선언했다.

헨더슨은 1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4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도중 중계사인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올스타전 홈런 더비 참가를 공식화한 것은 헨더슨이 처음이다.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한 헨더슨은 첫해 34경기에서 타율 0.259 4홈런 18타점을 기록하며 기대를 키웠다.

그는 지난해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 28홈런 82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14로 활약했고, AL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헨더슨은 83경기에서 타율 0.288 26홈런 58타점에 OPS 0.988을 기록 중이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함께 MLB 전체 홈런 부문 2위를 질주 중이다.

역대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볼티모어 소속 선수는 1991년 칼 립켄 주니어, 2004년 미겔 테하다 뿐이다.

MLB 사무국은 이날 바뀐 홈런 더비 진행 방식도 발표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총 8명의 선수가 참가하지만, 토너먼트 방식이 아니라 1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상위 4명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준결승에서는 1라운드 홈런 수를 기준으로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맞붙어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1라운드와 준결승은 한 선수에게 최대 3분이 주어지며 투구수는 40개로 제한된다. 결승은 시간 최대 2분, 투구수는 27개다.

지난해까지는 정해진 시간이 끝난 뒤 30초의 추가 시간이 자동으로 주어졌는데, 올해는 추가 시간 대신 3아웃을 기록할 때까지 타격을 할 수 있다. 보너스 타임 동안 비거리 425피트(약 129.5m) 홈런을 친 경우 4아웃까지 타격 기회가 늘어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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