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이재명과 함께 당원주권 시대, 대동사회 열 것"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선언 기자회견

지방선거 당원 공천권 행사 등 4대 공약 제시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1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 의원이 1일 "이재명 대표와 함께 승리하는 당원주권 시대, 대동사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민주당원이라는 사실에 더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당원의 주권의지를 투영할 수 있는 정치체제로의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지난 2년 전 24만7077표, 0.73% 차이로 정권을 빼앗긴 쓰라린 상처를 뒤로하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과 경기도민은 압도적 과반의석으로 다시 한번 민주당을 선택해 주셨고,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라는 임무를 부여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지난 4년간 강물처럼 묵묵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 정권에 맞서싸워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개혁을 실행해왔다 자부한다"며 "민주당 법률위원장으로서 윤석열 검찰의 민주당사 압수수색에 치열히 저항했고 이재명 대표와 동료 의원들에 대한 무자비한 표적수사와 인권침해 수사도 두려워하지 않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가며 대응해왔다"고 피력했다.

또 "현재는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로 순직해병 특검법 청문회를 진행하며 윤 대통령의 격노와 윤 정부 인사의 거짓말로 직권남용을 넘어 국정농단에까지 이를 수 있는 수사외압 의혹의 진상을 밝히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심판을 이끄는 장수가 되겠다"며 "이재명 대표와 함께 경기도를 윤석열 검찰정권 종식의 선봉으로, 민주주의 수호와 개혁의 시작점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정치사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당원들의 공천권 행사 ▲경기도당 당원 참여절차 명문화 ▲지역위원회에 개별 온라인 플랫폼 제공 ▲경기 남·북부 수석부위원장 배치 및 북부도당 설치 등 공약을 내세웠다.

김 의원은 "경기도부터 혁신하겠다"며 "도당위원장이 돼서 선출된 권력의 의사결정권은 존중하되, 다양한 각계각층의 참여를 보장하는 더 강인한 정당주의, 더 겸손하고 건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1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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