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금융권 4월 수신 감소…기업 대출 여신 증가

기업 운전자금 수요 확대로 여신 증가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전경. (사진=한국은행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지난 4월 수신이 전월보다 감소한 가운데 기업 운전자금 수요 확대로 여신 증가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유치하는 영업활동은 수신, 반대로 기업체 등에 대출·보증·투자 등 신용을 제공하는 것은 여신이라고 부른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1일 제공한 '2024년 4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대비 감소(+1조4884억원→ -7583억원) 전환됐다.

예금은행 수신은 부가세 납부, 배당금 지급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감소(-2333억원→ -7272억원) 폭이 커졌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감소(+1조7217억원원→ -311억원)했다.

4월 중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보다 증가 폭이 확대(+783억원→ +7103억원)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증가(-1875억원→ +157억원) 전환했다.

상호금융(+723억원→ +987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새마을금고(-2028억원→ -628억원), 상호저축은행(-139억원→-77억원), 신용협동조합(-441억원→-5억원)은 감소 폭이 줄었다.

기업대출(+662억원→ +2068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가계대출(-2530억원 → -2265억원)은 감소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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