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내년 '섬의 날' 행사 완도에서 열린다…8월8∼11일

등록 2024.07.03 16:15: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해양 레포츠·치유 체험·모래 조각품 전시 등 즐길거리 풍성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18일 3년 만에 열린 청산도슬로걷기축제에 지난 주말에만 6000여명의 상춘객이 몰렸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2.04.18. kykoo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18일 3년 만에 열린 청산도슬로걷기축제에 지난 주말에만 6000여명의 상춘객이 몰렸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2.04.18. kykoo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내년 섬의날 행사가 완도에서 열린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2025년 제6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완도군이 최종 선정됐다. 내년 섬의 날 행사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완도 명사십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8월8일을 법정기념일인 '섬의 날'로 지정해 2019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무한(∞)한 섬의 잠재력과 가치를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8월8일을 섬의 날로 정했다.

내년 섬의날 행사는 기념식과 지자체 홍보전시관, 해양레포츠체험, 해양치유체험, 햇섬 D.I.Y 체험, 섬 추억 포토부스와 토퍼 자판기 운영, 모래 조각품 전시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안부는 지난 3월 섬을 보유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섬의 날 개최지 공모를 통해 전문가 현장 심사와 발표 심사 등을 거쳐 완도의 자연환경, 관광 인프라, 다양한 행사 개최 경험 등을 높이 평가했다.

완도는 265개의 크고 작은 섬을 보유하고 있고, 행사의 주무대가 될 명사십리해수욕장을 비롯해 청산도 슬로시티, 청해진유적지 등 천혜의 자연과 역사유산이 있다.

행안부가 선정한 '2024년 찾아가고 싶은 섬'에 청산도, 보길도, 생일도 등 6개 섬이 선정될 만큼 우리나라의 대표적 섬 관광지다. 또 지난해 11월 개장한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와 건강 관리까지 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나라사랑' 소안도, '날마다 생일' 생일도, '돌담섬' 여서도, '오감 테라피' 금당도 테마로 전남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통해 지속해서 관광객이 섬을 찾고 있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의 날 행사를 통해 섬 주민과 함께 섬의 가치를 공유하고, 섬 여행을 통해 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해 완도군과 함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