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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동해 가스전 시추 지진 우려 씻는다…안전 대응TF 가동

등록 2024.07.11 09:15:19수정 2024.07.11 09: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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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부터 32공 시추작업…지진 발생 사례 없어

[서울=뉴시스] 가스생산을 마치고 CCS 저장소로 전환을 준비 중인 석유공사 동해가스전.(사진=한국석유공사) 2023.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가스생산을 마치고 CCS 저장소로 전환을 준비 중인 석유공사 동해가스전.(사진=한국석유공사) 2023.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유·가스전 탐사시추 작업으로 인한 지진 등 안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대응 전담반을 가동한다.

석유공사는 11일 안전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소통 강화를 위해 국내대륙붕 안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TF를 통해 탐사시추 작업 전·후 제반 안전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추과정 전반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필요에 따라 전문가 자문도 추진한다.

아울러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단체와 적극 소통하면서 지역사회 의견을 청취하고 충분한 의견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72년부터 동해지역에서는 32공의 시추작업이 이뤄졌으나 시추 중 지진이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 석유공사는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동해-1, 2 가스전을 통해 석유와 가스를 안정적으로 생산한 바 있다.

앞서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네덜란드에서 흐로닝언 가스전을 폐쇄하며 가스 추출과 지진 발생이 연관돼 있다는 정부 보고서를 발표했다"며 "포항 영일만 앞바다 유전 개발이 지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네덜란드의 보고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우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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