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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식11일 앞두고 파리 시내 역에서 순찰병 흉기 피습 (2보)

등록 2024.07.16 06:41:49수정 2024.07.16 06: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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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동(東)역(가르 들레스트)서 피격 입원.. 생명 위험없어

올림픽중 매일 경찰 3만 여명..개막일엔 4만 5000명 배치

국내 치안 상티넬 부대도 1만8000명 순찰.. 가끔 공격당해

공격범 현장에서 체포..생명엔 지장 없어

[파리=AP/뉴시스] 7월 15일 프랑스 경비병 한 명이 파리 벵센 숲에 세워진 임시 막사의 국기 아래 배치되어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4. 07.16.

[파리=AP/뉴시스] 7월 15일 프랑스 경비병 한 명이 파리 벵센 숲에 세워진 임시 막사의 국기 아래 배치되어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4. 07.16.

[파리= AP/ 뉴시스] 차미례 기자 = 프랑스의 국내 치안을 담당하는 상티넬 부대의 한 병사가 15일(현지시간)  파리 올림픽 개막 11일을 앞두고 경비가 삼엄한 파리 시내의 큰 기차역에서 흉기로 공격을 당했다.

공격범은 현장에서 체포되었다고 군 당국은 발표했다.  이 날 파리 시내 전역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비상 경계령이 내려진 상태였다.

프랑스 군은 초병 한 명이 입원해 있지만 생명이 위험한 상황은 아니며,  공격의 이유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AP통신에게 말했다.

그는 공식적으로 이름을 밝힐 자격이 없다며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  이 군인은 현재 프랑스 국내 치안을 위해 순찰을 맡고 있는 상티넬 부대의 수 천 명 가운데 한 명이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 장관은 다친 군인이 파리 동부 지역에 있는 파리동역(가르 드 레스트)을 순찰 중에 공격을 당했으며 공격범은 현장에서 체포되었다고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밝혔다. 
 
[파리=AP/뉴시스] 프랑스 경비부대 군인들이 7월 15일 파리 시내 센강의 하계 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임시로 마련된 막사에 도착하고 있다. 뱅센 숲에는 임시 막사가 세워졌고 약 4500명이 올림픽 경비를 위해 주둔한다. 2024. 07.16. 

[파리=AP/뉴시스] 프랑스 경비부대 군인들이 7월 15일 파리 시내 센강의 하계 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임시로 마련된 막사에 도착하고 있다. 뱅센 숲에는 임시 막사가 세워졌고 약 4500명이 올림픽 경비를 위해 주둔한다. 2024. 07.16.  

파리 시는 7월 26일 개막해 8월 11일까지 계속되는 하계 올림픽 기간 중 매일 약 3만 명의 경찰을 배치한다. 

특히 개막식이 열리는 세느강에서는 예행연습일을 포함해서 개막식당일까지 최고 4만 5000명의 경찰을 투입한다.

여기에 프랑스 군에서도 1만8000명의 병력을 배치해 안전한 행사를 돕기로 했다.

프랑스의 상티넬 부대 군인들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이 같은 공격의 목표가 되었던 적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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