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개특위 "상급종합병원 외 일차의료 개혁 방안도 조속히 마련"
의개특위 산하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일차의료 강화 제기"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4.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상급종합병원 외 일차의료의 개혁 방안도 조속히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의개특위 산하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는 이날 오후 제5차 회의를 열고 의료공급·이용체계 정상화를 위한 일차의료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그간 일차의료가 확립되지 않아 만성질환 등 예방적·포괄적 건강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았고,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의료진으로부터 의료기관을 안내 받기 어려워 대형병원 쏠림과 의료 과다 이용이 발생하게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전문위원회에서는 일차의료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혁하기 위해 살펴봐야 할 과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일차의료 인력양성 방안 ▲팀(의사, 간호사 등) 기반 일차의료 모델 개발 ▲의료취약지 일차의료 제공방안 ▲일차의료 강화를 위한 지불제도 등을 논의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을 중증·응급질환 중심으로 구조 전환을 추진함에 따라 비중증·환자를 담당할 일차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방안 논의 과정에서 환자가 질환과 중증도에 적합한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일차의료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일차의료 개혁방안도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과 속도를 맞춰 조속한 시일 내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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