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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795선 하락 마감…코스닥 0.76%↑(종합)

등록 2024.07.19 16:08:30수정 2024.07.19 18: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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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02% 하락해 2800선 붕괴…사흘째 약세

코스닥, 반발 매수세에 나흘 만에 반등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1.02% 하락한 2795.46으로 마감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22.48)보다 6.24포인트(0.76%) 상승한 828.72에 거래를 종료했다. 2024.07.18.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1.02% 하락한 2795.46으로 마감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22.48)보다 6.24포인트(0.76%) 상승한 828.72에 거래를 종료했다. 2024.07.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28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는 사흘 연속 하락했고, 코스닥은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824.35)보다 28.89포인트(1.02%) 내린 2795.46에 장을 마쳤다. 이날 0.85%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확대해 2776선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83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90억원과 3635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선 외국인이 1조63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62%)과 철강금속(0.48%)을 제외하고, 섬유의복(-4.02%), 운수창고(-2.28%), 건설업(-2.09%), 의료정밀(-2.07%), 전기전자(-1.45%), 운수장비(-1.33%), 의약품(-1.05%)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13%), KB금융(0.47%), POSCO홀딩스(1.09%)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2.88%), SK하이닉스(-1.41%), 삼성바이오로직스(-1.76%) 등이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서면서 코스피는 2800선을 반납했고, 코스닥은 2차 전지와 제약·바이오주 강세에 반등했다"며 "기관은 14거래일 만에 코스닥에서 순매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를 비롯해 체코 원전 수주 소식에 급등했던 원전주들의 매물 출회가 심화됐다"며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한 현대건설 및 건설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22.48)보다 6.24포인트(0.76%) 상승한 828.72에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이 75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1억원과 351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6.48%), 알테오젠(3.23%), 에코프로(2.14%) 등이 상승했고, HLB(-0.48%), 셀트리온제약(-0.64%), 리노공업(-3.30%) 등이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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