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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영국 소매매출 1.2%↓…"인플레 영향 개인소비에 부담"

등록 2024.07.20 00:00:00수정 2024.07.20 00: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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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신화/뉴시스] 영국 런던에서 여성이 할인 안내문이 붙은 상점 앞을 지나고 있다. 2024.01.18.

[런던=신화/뉴시스] 영국 런던에서 여성이 할인 안내문이 붙은 상점 앞을 지나고 있다. 2024.01.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4년 6월 소매 매출액은 수량 기준으로 전월 대비 1.2% 줄었다고 마켓워치와 BBC, RTT 뉴스 등이 19일 보도했다.

매체는 영국 통계청(ONS)이 이날 발표한 6월 소매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그간 높은 인플레율이 개인소비에 부담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0.4% 감소인데 실제로는 이를 훨씬 밑돌았다. 5월 소매 매출은 2.9% 증가했다.

영국에선 임금 상승률이 인플레율을 상회하는 반면 개인소비는 지난 2년 동안 고물가에 위축했다.

PwC 소비자시장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율 둔화, 임금인상, 사회보장금 경감에도 개인소비를 자제하고 있다"며 "봄과 초여름 이상기온, 총선(7월4일)을 앞둔 불확실성이 결합해서 소비를 저해했다"고 평가했다.

6월 소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0.2%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20년 2월 수준을 1.3% 포인트 밀돌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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