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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네 엄마다"…중년 여성, 관악구 초등교 앞 유괴 시도

등록 2024.07.22 16:50:32수정 2024.07.22 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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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의자, 정신 질환 앓고 병원 입원"

[서울=뉴시스] 서울 관악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등하교 중인 학생들을 유괴하려고 했던 중년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24.07.22.

[서울=뉴시스] 서울 관악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등하교 중인 학생들을 유괴하려고 했던 중년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24.07.22.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서울 관악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등하교 중인 학생들을 유괴하려고 했던 중년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8일 미성년자약취미수 혐의로 중년 여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초등학교 등하굣길에서 저학년 여학생에게 '내가 엄마다'라며 유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날 A씨는 동일 수법으로 남학생 한 명도 유인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아동의 학부모는 지난 17일 학교에 이 같은 내용을 신고했고, 경찰은 지난 18일 이를 접수해 A씨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중년 여성은 정신 질환을 앓고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다"며 폭행 여부 등 추가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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