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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흐리고 산지 중심 많은 비…"강한 바람 유의"

등록 2024.07.25 0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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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호 태풍 개미, 25~26일 중국 내륙 통과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정체전선 영향으로 장맛비가 내린 30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비바람을 피해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2024.06.30.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정체전선 영향으로 장맛비가 내린 30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비바람을 피해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2024.06.3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목요일인 25일 제주지역은 흐리고, 한라산 등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고,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6일까지 제주도(북부, 추자도 제외) 50~100㎜, 남부중산간과 한라산에는 최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남서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와 한라산 남쪽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겠고, 북부와 추자도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7~28도(평년 24~25도), 낮 최고기온은 31~34도(평년 29~30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앞바다에서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3호 태풍 개미는 25일과 26일 중국 내륙을 통과하며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다만 태풍이 북태평양 고기압을 북쪽으로 밀어 올려, 우리나가 그 영향권에 들면서 폭염이 강화되고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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