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긴급한 일이 폭염 대응" 점검 나선 김동연
휴가 복귀 첫 일정
도청 재난안전상황실 방문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오후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4.08.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여름 휴가 복귀 첫 공식일정으로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폭염 대책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동연 지사는 "최근 도민 생활 가운데 가장 긴급한 일이 폭염 대응이라고 생각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첫 번째 일정으로 왔다.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고생해서 큰 호우 피해가 없었는데, 역할을 잘 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전·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자"라고 당부했다.
이어 "폭염 관련해 경기도가 3대 취약 분야인 어르신, 건설노동자, 농어업 종사자를 위해 여러 가지 폭염 대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위기 때문에 폭우, 폭염 등 자연재난이 일상이 되는 것 같다.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에 앞서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민들에게 폭염 대응 방법을 안내했다. 그는 "경기도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늘까지 11일째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열흘 정도 폭염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폭염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시고 불가피한 경우 무더위 쉼터를 꼭 확인하시길 바란다. 더불어 주위에 폭염으로 고생하는 이웃이 있는지 잘 살펴주시고, 도움이 필요하면 긴급복지한라인(010-4418-7722)로 연락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30일 오후 김성중 행정1부지사 명의로 폭염 장기화에 따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을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각 시군에 전파했다.
김 부지사는 ▲시군에서는 부단체장 중심으로 온열질환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 태세를 갖출 것 ▲열대야가 지속되는 상황으로 밤사이 더위에 노출되는 취약계층 보호 대책에 철저를 기할 것 ▲농작물·가축, 도로 등 기반 시설의 분야별 안전관리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것 ▲낮 시간 농어업인, 야외근로자 작업자제 등 행동 요령을 적극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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