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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많이 줄어" 회성시의회 의원들, 수원 하수처리 시설 점검

등록 2024.08.10 16: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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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저감특위, 수원 공공하수·슬러지 처리 시설 점검

김미영 위원장 "시민 고통 29년 지속…수질 유지·보수 계속 부탁"

[화성=뉴시스] 화성시의회 수원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슬러지 처리시설 악취 저감대책 위원회가 9일 송산동 소재 수원 공공하수 및 슬러지 처리시설을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의회 제공)2024.08.10.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화성시의회 수원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슬러지 처리시설 악취 저감대책 위원회가 9일 송산동 소재 수원 공공하수 및 슬러지 처리시설을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의회 제공)[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의회가 수원시 하수처리시설로 인한 화성시민 악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원시 하수처리시설 등을 점검했다.

10일 시의회에 따르면 ‘수원 공공하수 처리시설 및 슬러지 처리시설 악취 저감대책위원회(악취저감특위)'가 지난 9일 송산동 소재 수원 공공하수 및 슬러지 처리시설을 방문, 악취 저감을 위해 2023년 12월 준공 완료한 RTO(축열연소산화설비)와 공간탈취시설 등의 가동 효과를 점검했다.

악취저감특위가 방문한 수원공공하수처리시설은 1995년 처음 설립됐다. 시설 관리주체는 수원시지만, 화성시에 위치하고 있다.

2005년 제2처리장과 2010년 하수슬러지 처리시설까지 늘어나면서 1일 총 52만㎥ 생활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하수처리시설로 인한 악취 영향권 내 거주하는 화성시민과 수원시민의 악취 관련 민원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김미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복, 명미정, 박진섭, 오문섭, 임채덕 의원 등은 이날 수원시의 악취개선을 위한 RTO·공간탈취시설 가동 여부와 효과에 대해 점검하고, 악취저감을 위한 탈취기 교체와 지역 셔터 교체 등 시설 개보수 현장을 확인했다.

또 슬러지처리시설에서 수냉식 열교환기 설치, 수배전증설 등 신규 설치 시설에 대한 운영계획을 들었다. 

시설을 둘러본 김미영 위원장은 “신규 설치 시설로 인해 악취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일시적인 효과로 그치지 않기를 바라며 29년이나 지속된 시민들의 고통을 항상 생각하고, 시설 유지와 개보수에 아낌없는 투자를 계속해주길 바란다”며 악취개선에 대한 수원시의 노력을 요했다.

한편, 화성시의회 악취저감특위는 수원공공하수처리서설 및 슬러지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관리 주체인 수원시에 악취 저감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해 7월 12일 제223회 임시회에서 구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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