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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6세 연하 남친에게 프러포즈 받아 "10년 변치 않으면 결혼"

등록 2024.08.11 16: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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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동치미' 예고편 서정희. (사진 = MBN 캡처) 2024.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치미' 예고편 서정희. (사진 = MBN 캡처) 2024.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방송인 서정희(62)가 6세 연하의 건축가 남자친구인 건축가 김태현(56) 씨와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서정희는 10일 방송된 MBN 토크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 말미 다음주 예고편에 등장해 "갑자기 프러포즈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그런 일이 나한테도 있을까 했는데, 10년까지도 변함이 없다면 그때 결혼식을 하겠다"고 털어놨다. 김씨는 "10년이란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며 서정희를 향한 사랑을 뽐냈다.

서정희는 하지만 김씨에 대해 불만이 있다. "매일 손님을 부른다"는 것이다. 김씨는 반면 "제 손님은 한 사람도 없었다. 식탐이 발동하면 굉장히 많이 먹는다"고 맞섰다.

두 사람은 건축과 인테리어 등 공통 관심사 덕에 급격히 가까워져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특히 서정희의 유방암 투병 시기를 함께 했다. 김씨는 서정희가 유방암 1.5~2기 진단을 받았을 당시 그녀 옆을 지켰다. 김씨는 "서정희가 없었다면 난 상당히 깊은 적막 속에 빠져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고 서세원과 결혼, 1남1녀를 뒀다. 2014년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 돼 충격을 줬다. 서세원은 다음 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합의 이혼했다. 이후 서세원은 23세 연하 김모씨와 재혼해 딸을 낳았다. 2019년 12월 캄보디아로 이주했으며, 지난해 4월 현지에서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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