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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별내선 출근시간대 혼잡도 점검…"열차 편성 늘려야"

등록 2024.08.13 16:56:29수정 2024.08.13 20: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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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희 구청장, 별내선 개통 후 첫 평일 모니터링

"별내선 혼잡도 낮추려면 열차 편성 수 늘려야"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개통 이후 첫 평일을 맞아 출근시간대 지하철 혼잡 현황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출근시간대 혼잡도를 점검 중인 이수희 강동구청장 모습. (사진=강동구 제공). 2024.08.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개통 이후 첫 평일을 맞아 출근시간대 지하철 혼잡 현황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출근시간대 혼잡도를 점검 중인 이수희 강동구청장 모습. (사진=강동구 제공). 2024.08.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개통 이후 첫 평일을 맞아 출근시간대 지하철 혼잡 현황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전날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 암사역, 천호역, 강동구청역 등을 찾아 출근시간대 혼잡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일부 구간에서 열차 내 움직임이 제한됐고, 플랫폼에서 열차에 탑승하지 못하는 사례 등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란역에서 별내역까지 운행하는 별내선은 지난 10일 첫차부터 개통됐다. 별내선 운행에 따라 지하철 8호선의 혼잡도는 기존 150%에서 170% 이상 올라갈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전날부터 8호선의 전체 운행 횟수를 292회에서 324회로 늘리고, 출근시간대에는 암사역발 예비열차 2대를 투입해 배차 간격을 2분대로 감소시키는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구는 근본적으로 별내선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열차 편성 수를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신규 열차 제작을 위한 국비 지원을 지속 요청하고, 서울교통공사, 경기도, 남양주시, 구리시 등 관련 기관과 열차 구매비 등에 대해 협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현재 혼잡 환승역인 천호역에 인력을 배치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서울시,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혼잡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휴가철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혼잡 상황이 벌어질 것을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근본적 방안인 증차가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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