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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모자 건지려다…" 금산서 40대 아빠 강에 빠져 숨졌다

등록 2024.08.21 11:43:17수정 2024.08.21 15: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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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모자 건지려다…" 금산서 40대 아빠 강에 빠져 숨졌다


[금산=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 금산에서 40대 남성이 강에 빠진 딸의 모자를 주우러 갔다가 물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금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낮 12시 40분께 금산군 부리면 무지개다리 인근에서 남편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민간 구조대가 강에 빠진 A씨를 구조했고 소방 당국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자녀 2명 등 가족들과 함께 무지개다리 인근으로 휴가를 왔었으며 딸의 모자가 강에 빠져 주우러 갔다가 웅덩이에 빠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집중호우 등 영향으로 물이 불어나 웅덩이가 생겨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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