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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에 밤 이용객 늘면서…한강공원 쓰레기 하루 '3톤'

등록 2024.08.22 11:15:00수정 2024.08.22 13: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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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 주말 심야 청소인력 추가 투입

자발적 분리수거 및 무단 투기 행위 근절 계도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여름 성수기 열대야로 주말 심야 시간대 여의도 한강공원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공원 내 무단 투기되는 쓰레기와 악취 등으로 시민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여의도 한강공원의 하루 쓰레기 발생량은 평소보다 20% 증가한 3톤 내외로, 최근 여름철 열대야 현상으로 야간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쓰레기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밤 늦은 시간까지 청소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 청소관리원 23명이 매일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축구장 75개 면적에 해당하는 1.49㎢ 규모의 여의도 한강공원 전역에 버려진 쓰레기를 청소하고 있다. 최근 열대야로 야간 이용객이 많아지면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10일부터 주말 및 공휴일 심야 시간대인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별도 청소인력 5명을 투입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자체 청소인력과 심야시간대 추가 인력은 열대야가 해소될 때까지 심야시간 청소를 연장할 계획이다.

한강공원에서는 쓰레기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관한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쓰레기로 인한 문제를 줄여가는 데 시민들의 자발적 분리수거 참여를 독려하고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계도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들께서는 한강공원을 즐기고 떠날 때에는 반드시 주변 정리정돈, 재활용 분리수거 등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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