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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중앙은행 총재 "인플레 위험 줄고 있어"

등록 2024.08.24 04:59:44수정 2024.08.24 06: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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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 "물가와의 전쟁 승리 선언 아직 이르다"

[런던=AP/뉴시스]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가 23일(현지시각)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미팅'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신중한 낙관론을 표명했다. 베일리 총장이 2022년 5월5일 런던에서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4.08.24

[런던=AP/뉴시스]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가 23일(현지시각)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미팅'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신중한 낙관론을 표명했다. 베일리 총장이 2022년 5월5일 런던에서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4.08.2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가 23일(현지시각)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미팅'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신중한 낙관론을 표명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베일리 총재는 이날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이 감소하고 있지만, 물가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언급했다.

베일리 총재는 또 ”인플레이션의 내재한 지속성에 대해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내재한 지속성에 대한 평가를 수정하고 있지만, 이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길 수 있는 게 아니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정책 설정은 중기적으로 2% 목표에 지속적으로 머물고 있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충분히 오랜기간 제한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BOE는 이달 초 기준금리를 5%로 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발발 이후 첫 금리인하다.

전문가들은 BOE가 9월에는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11월에는 또다시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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