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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정책위원 "유럽 경기침체 9월 금리인하 뒷받침"

등록 2024.08.24 05:43:25수정 2024.08.24 05: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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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을 맡고 있는 올리 렌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가 유럽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줄어들었지만, 경기 침체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ECB의 9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렌 총재 자료사진. 2024.08.24

[서울=뉴시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을 맡고 있는 올리 렌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가 유럽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줄어들었지만, 경기 침체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ECB의 9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렌 총재 자료사진. 2024.08.2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을 맡고 있는 올리 렌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가 유럽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줄어들었지만, 경기 침체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ECB의 9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 참석 중인 렌 총재는 23일(현지시각)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성장 전망, 특히 제조업 부문이 다소 침체되고 있다"면서 "이는 9월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렌 총재는 "금리 결정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다만 인플레이션이 장기적인 추세에서 안정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데이터를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틴스 카작스 ECB 정책위원 겸 라트비아 중앙은행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예상한 대로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경로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ECB는 올해 2번 더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8월 물가지표가 발표된 이후에야 ECB는 9월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CB는 앞서 지난 6월 금리는 4.50%에서 4.25%로 0.25%포인트 낮췄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금리인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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