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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 멀티골 손흥민 극찬 "환상적인 마무리 보여줬다"

등록 2024.08.25 11: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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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24일 홈 경기서 에버턴 4-0 격파

"압박 뛰어난 손흥민…믿을 수 없는 정도"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024.08.24.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024.08.24.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주장 손흥민을 극찬했다.

토트넘은 지난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025시즌 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개막전 침묵으로 삼켰던 아쉬움을 완벽히 해소했다.

전반 25분 순간적인 압박으로 조던 픽포드 볼을 빼앗아 첫 골을 터뜨렸고, 후반 32분 미키 판 더 펜에게 패스를 받아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여전히 많은 동기로 무장했다는 사실이 좋다. 우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손흥민은 정말 대단했다. 내가 그를 중앙에 배치한 이유는 픽포드가 빌드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고 에버턴이 그를 많이 활용하는 걸 알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쏘니는 우리 세 명의 공격수 중 가장 압박이 뛰어나다. 믿을 수 없다. 손흥민은 그 역할을 즐기고 환상적인 마무리로 다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혀를 내둘렀다.

앞서 손흥민은 1라운드 레스터 시티전(1-1 무) 당시 무득점으로 비판을 받았다.

그는 존재감이 사라졌다는 혹평을 딛고 에버턴전에서 완벽히 부활해 자신을 증명했다.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홈에서 시즌 첫 승전고를 울릴 수 있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내달 1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EPL 3라운드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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