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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종 8회 2타점 결승타…키움, LG전 위닝 시리즈

등록 2024.08.25 16: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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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이형종.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이형종.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8회 터진 이형종의 결승타를 앞세워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3연전 중 최소 2승)로 마쳤다.

키움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LG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친 키움은 53승 67패를 기록했다. 3위 LG는 63승 2무 55패가 됐다.

키움은 올 시즌 LG전 9승 5패를 거뒀다. 한 시즌 총 16차례 맞대결에서 상대 전적 우위를 확정했다.

키움이 LG와의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한 것은 2020년(10승 6패) 이후 4년 만이다.

이형종이 결승타를 날리며 키움 승리에 앞장섰다. 그는 4-4로 맞선 8회말 만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2008년부터 2022년까지 LG에서 뛰었던 이형종은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LG는 2회초 문보경이 우월 솔로 홈런(시즌 15호)을 터뜨려 먼저 1점을 냈다. 문보경은 올 시즌 14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키움은 4회에만 4점을 올려 역전했다.

4회말 이주형, 김혜성의 연속 안타와 송성문의 내야 땅볼로 1사 1, 3루가 됐고, 최주환이 우중월 3점포(시즌 11호)를 작렬했다.

후속타자 변상권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시즌 5호)을 쏘아올렸다.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초 오지환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 LG는 8회초 2사 1, 3루에서 홍창기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키움은 8회 이형종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8회말 김혜성의 2루타와 송성문의 고의4구, 최주환의 안타로 베이스가 가득 찼다.

변상권이 삼진으로 물러나 2사 만루가 됐지만, 이형종이 해결했다. 이형종은 LG 우완 불펜 투수 김진성의 2구째 직구를 노려쳐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4-4로 맞선 8회초 2사 2루 위기에 등판한 주승우는 9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내고 팀 승리를 지켰다. 1⅓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주승우는 시즌 4승째(5패 13세이브)를 따냈다.

1이닝 2실점을 기록한 김진성이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3패째(2승 1세이브)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3피안타(1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쾌투를 펼쳤지만, 불펜이 흔들리면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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