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승욱 문학상 대상 문진영 신작 '미래의 자리' 출간

등록 2024.08.27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미래의 자리(사진=창비 제공) 2024.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래의 자리(사진=창비 제공) 2024.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살아주면 안 될까, 내 소원이야."

책 '미래의 자리'는 세월호, 이태원 참사 등 시대적 아픔이 담겼다.

2021년 김승욱 문학상 대상을 받은 저자 문진영의 신작 소설로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마음에 관한 가장 섬세하고 따스한 이야기'를 전한다.

창비의 젊은 경장편 시리즈 소설Q의 열아홉번째 책으로, 친구 ‘미래’의 죽음이라는 상흔을 공유한 세 인물의 일상을 담담하고도 애틋한 시선으로 따라가며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고요함 속에서 나래는 발톱 끝의 욱신거림이 아주 조그만 심장박동처럼 느껴진다는 걸 알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밤들을 이렇게 깨어 있게 될까. 그러나 그 밤들이 아주 고통스럽지만은 않을 거라는 걸, 나래는 알았다."(216~217쪽)

현재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이십대 후반의 인물들을 화자의 자리에 세워,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시대적 아픔까지도 짚어 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