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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첫 대테러 세미나…무인기·화생방 테러 공동 대응 논의

등록 2024.09.03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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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기태 기자 = 10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내 위치한 국무총리실 외부전경. 2013.10.10. presskt@newsis.com

【세종=뉴시스】김기태 기자 = 10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내 위치한 국무총리실 외부전경. 2013.10.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훈 기자 = 한국과 유럽연합(EU)이 3일 서울에서 첫 대(對)테러 세미나를 열고 무인기와 화생방 위협 대응에서의 공조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와 국가정보원은 이날 JW메리어트호텔에서 EU와 공동으로 '한-EU 대테러 세미나'를 열어 대테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에서는 대테러센터, 국정원, 국방부, 경찰청, 외교부, 환경부, 소방청, 질병청,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군화생방방어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가 참여했다.

EU에서는 주한 EU 대표부를 포함하여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네덜란드 대테러기관 담당관이 참여했다.

참가기관들은 무인기 위협실태와 대응전략, 화생방 위협 상황별 영향 평가 및 안전관리 대응대책 등을 공유했다. 특히 무인기와 화생방 위협 발생 시 양측 간 실질적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프레드릭 이그펠트 주한EU대표부 부대사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유럽이 역내 테러 위협에 대응하는 데 있어 협력의 장을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긴밀한 교류를 통해 양측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신상균 대테러센터장은 "앞으로 유럽연합 아시아내외안보협력증진 프로젝트(ESIWA)와 함께 상호 교육, 훈련, 학술대회 등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정례화하여 한-EU간 공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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