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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차관 회담 개최…"한미동맹 초당적 지지 확인"

등록 2024.09.03 17:13:29수정 2024.09.03 17: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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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사진= 뉴시스 DB)

[서울=뉴시스]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사진= 뉴시스 DB)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과 미국 외교차관이 3일(현지시각) 미국에서 회담을 갖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 DC에서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을 개최한다.

이번 회담은 김 차관이 '제5차 한미 외교·국방(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계기에 마련됐다.

한미 외교차관 간 대화는 지난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화 통화를 가진 지 2개월여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흔들림 없이 굳건함을 확인하고 북한·북핵 문제 관련 한미 간 공조 방안과 지역 및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오는 4일에는 EDSCG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다.

EDSCG는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위협을 미국이 어떻게 제지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차관급 협의체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12월 시작돼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1월 2차 회의가 개최됐지만 남북 화해 무드로 4년여 간 열리지 않다가 윤석열 정부에서 재가동됐다.

2022년 9월(3차)과 지난해 9월(4차)에 이어 3년 연속 개최되는 것이다. 한미 양측은 3차 회의 당시 협의체를 연례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회의에서는 엄중한 한반도 및 역내 안보 상황 아래 외교, 정보, 군사, 경제(DIME) 분야에서 대북 억제 노력 관련 진전 사항을 살펴본다. 확장억제 협력에 영향을 미치는 안보환경적 요인과 전방위적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한미 간 정책 공조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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