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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인권 함양" 전남 고교생 60명 제주 역사유적 탐방

등록 2024.09.04 13: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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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전남지역 31개교 고교생 60명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제주 역사유적을 탐방했다. 참여 학생들이 제주 4·3평화기념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사단법인 5·18민족통일학교 제공). 2024.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전남지역 31개교 고교생 60명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제주 역사유적을 탐방했다. 참여 학생들이 제주 4·3평화기념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사단법인 5·18민족통일학교 제공). 2024.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지역 학생들이 제주의 역사유적을 탐방하며 올바른 역사의식과 민주·인권, 평화·통일의 정신을 체험했다.

4일 사단법인 5·18민족통일학교에 따르면 전남 31개교 고등학생 60명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024 전남 청소년 제주역사유적 탐방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교육청이 주최하고, 5·18민족통일학교가 주관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법정사항일운동·조천만세운동·해녀항일운동 등 제주 3대 항일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제주항일기념관과 각 항일운동 현장을 탐방했다.

4·3항쟁 당시 민간인 학살과 그들의 처절한 삶을 기억하고 추념하며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건립된 4·3평화공원도 찾았다.

이번 역사유적탐방에 참가한 벌교고등학교 1학년 최우영 학생은 "역사탐방 체험학습인 만큼 과거의 역사를 알고 미래에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게 해야함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5·18민족통일학교 이충기 인솔교사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글귀를 가슴에 담고, 역사를 알고 배우기 위해 앞으로 깨어 있는 민주시민이 되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을 만나서 우리 사회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했다"며 "많은 학생이 이런 역사적 경험을 하며 사회의 자양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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