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맞이 종합대책 추진
시민안전·민생활력·시민편의·온기나눔 4대 분야 핵심과제 중점
[대구=뉴시스]대구시청 산격청사. 뉴시스DB. 2024.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2024년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만들기에 총력을 다한다고 4일 밝혔다.
대구시는 ‘무엇보다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시민 장바구니 부담 더는 ‘풍요로운 민생활력’, 시민생활과 밀접한 교통·문화·환경 등의 ‘어디서든 시민편의’, 취약계층들을 위한 ‘함께하는 온기나눔’ 4대 분야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시민안전 분야에서는 의료대란과 연휴기간 병·의원 휴진 및 감염병 유행에 따라 응급실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6개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을 보강하고 명절 당일 문 여는 병·의원(42→55개)과 약국(98→120개) 확대 추진 및 구·군 보건소 비상 진료를 운영한다.
소방본부는 화재사고 예방·대응을 위해 29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전통시장 153개소 및 노후 산업단지 등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조사를 통해 화재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한다.
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12호 태풍 '리피'에 대비해 재난취약지역 점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전통시장, 금융기관 등 현금 취급이 많은 주요 취약지 순찰 강화, 가정폭력에 대한 112 신고 대응 등 특별 치안활동도 전개한다.
민생활력 분야에서는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각각 2.7%, 6.8%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물가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유통 불법행위 단속, 주요 성수품 가격표시제 점검 강화 등 물가안정 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 행사를 실시하고, 두류정수장 일대에서 농·특산물 등을 10~30% 할인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준다.
시민편의 분야에서는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동대구역, TG 진출입로 등 주요 도로에 경찰 200여명을 집중 배치해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한편, 공공기관 및 학교운동장 등 738개소 주차장을 무료 개방해,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한, 황금연휴 기간 청년들이 참여하는 동성로 버스킹, 신천수변무대에서 열리는 토요시민콘서트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지고, 간송미술관에서는 개관기념을 맞아 국보·보물전 ‘여세동보(與世同寶), 세상 함께 보배 삼아’ 특별전시회 등 총 38건의 공연·전시·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아울러 20일에는 시민 3만여명이 참여하고 알리, 진성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는 '2024 파워풀 대구가요제'를 개최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대구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온기나눔 분야에서는 저소득주민과 쪽방 거주민 등 어려운 이웃 1만3800여 명에게 온누리상품권, 쌀, 생필품 등 을 지원하고, 거동이 불편한 취약노인 2700명에게는 연휴 기간 내내 식사를 배달하는 한편, 거리 노숙인들에게는 명절음식과 도시락을 지원하고 대구역 인근에 응급 잠자리를 제공한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모처럼 긴 연휴를 맞게 된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시민 불편함이 없도록 시정 전반에 걸쳐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