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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청, 팔당댐 앞 조류경보 관심 단계 해제

등록 2024.09.05 15:53:09수정 2024.09.05 17: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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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 전경. (사진= 한강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강유역환경청 전경. (사진= 한강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은 유해 남조류 증가로 팔당댐 앞 지점에 발령했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5일 오후 3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강청은 지난달 22일 팔당댐 앞 지점의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측정에서 경보 발령 기준인 ㎖당 1000세포를 넘어서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지난달 26일 측정에서 팔당댐 앞 지점은 ㎖당 538세포로 유해 남조류가 감소했으며, 이달 2일 측정에서도 ㎖당 927세포가 측정돼 관심 단계 해제 기준을 충족했다.

이번 유해 남조류 증가 현상은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과 장마철 오염물질 유입이 겹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다행히 최근 더위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수온이 하강한 것이 남조류 개체수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달 19일 29.6도까지 올랐던 팔당댐 앞 수온은 26일 26.9도로 떨어졌으며, 지난 2일에는 25.9도를 기록했다.

한강청은 경보 해제 후에도 팔당호 주변에 대한 순찰과 환경기초시설 점검을 이어나가면서 오염원 유입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조류 경보가 해제되기는 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인 만큼 지속적으로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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