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동료교사는 AI수업 어떻게 할까"…중·고 교사 3000명 '수업 나눔'

등록 2024.09.08 09:00:00수정 2024.09.08 11:24: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80개 수업 나눔 실시

AI 기반 수학수업도 공개

[과천=뉴시스] 박종대 기자 = 지난 5월23일 오후 경기 과천시 청계초등학교 1층 과학실에서 6햑년 1반 학생들이 '식물의 구조와 기능'을 주제로 다룬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현미경을 활용한 세포 관찰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2024.05.23. pjd@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과천=뉴시스] 박종대 기자 = 지난 5월23일 오후 경기 과천시 청계초등학교 1층 과학실에서 6햑년 1반 학생들이 '식물의 구조와 기능'을 주제로 다룬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현미경을 활용한 세포 관찰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2024.05.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서울시 내 교사들이 인공지능(AI), 에듀테크, 융합교육,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 등을 활용한 동료 교사들의 수업을 참관하는 '수업 나눔'이 9월에서 11월까지 3개월 동안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중·고등학교 교사 3000여명이 참여하는 180개 수업 나눔이 실시된다고 8일 밝혔다. 수업 나눔은 '수업·평가나눔 교사단'이 주도한다. 이들 교사단은 수업 연구에 열정이 있는 교원들로 교과별·주제별로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공동 연구를 하고 서로의 수업을 참관해왔다.

매년 더 많은 교원이 수업·평가나눔 교사단에 참여하며 2019년 출범 당시 741명에 불과했던 참여 교원은 올해 2259명으로 확대됐다. 단순 참관하는 교원까지 합치면 약 3000명이 올해 수업 나눔에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AI·에듀테크 활용 수업, 학생 참여형 탐구·토론 수업, 탐구 질문을 활용한 협력적 활동 수업 등이 수업 나눔의 주제로 선정됐다.

남부교육지원청 디지털교육 분임에서는 'AI 디지털 기반 개별 맞춤형 수업-삼각형의 성질 단원 수준별 문제 풀이'라는 주제로 공동 연구한 수업이 공개될 예정이다.

동부교육지원청 고등독서토론 분임은 '학생이 질문하는 문학수업'을 주제로 학생의 탐구질문을 바탕으로 학습자 자기주도 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수업나눔은 11개 교육지원청별로 관내 모든 학교에 안내되며, 참관을 원하는 교원은 참관 희망 수업을 선택하여 개별 신청 후 수업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학생들의 배움이 살아있는 수업을 만들기 위해 교원 스스로 배우고 실천하는 수업·평가나눔 교사단은 서울교육을 이끌어가는 진정한 성장동력"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수업 혁신을 위한 선생님들의 나눔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