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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등수수료' 검토나선 1위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빅3' 현황은

등록 2024.10.08 06:30:00수정 2024.10.08 0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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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8일 상생협의체서 차등 수수료 제출 검토

요기요, 8월부터 차등 수수료 실시…최저 4.7%

쿠팡이츠 등 업계에 차등 수수료 확산 가능성도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울 강서구의 한 음식점 앞에 배달앱 3사 스티커가 붙어있다. 2023.07.06.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울 강서구의 한 음식점 앞에 배달앱 3사 스티커가 붙어있다. 2023.07.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배달의민족(배민)이 상생협의체를 앞두고 '차등수수료'를 검토하는 가운데, 지난 7월 출범한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구체적인 상생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차등 수수료 적용을 이날 열리는 6차 상생협의체에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우아한형제들은 자체배달 서비스인 배민배달에서 9.8%의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매출이 적은 영세 상인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낮춰주는 방식이며, 구체적인 수수료율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 1위인 배민이 차등 수수료를 적용할 경우, 해당 정책이 업계 전반으로 해당 정책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의 점유율이 높은 만큼 차등수수료를 적용할 경우, 배달앱 업계 전반에서도 해당 정책을 검토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배달앱 3사 중에서는 요기요만 차등 수수료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업계 2위인 쿠팡이츠의 경우, 차등 수수료 적용 없이 배민과 같은 9.8%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요기요는 올해 5월부터 차등 수수료 시범운영을 진행해 지난 8월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가게 위치, 매출, 업종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최저 수수료율은 4.7%다.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배달 서비스 플랫폼인 '땡겨요'는 2%의 최저 수수료를 일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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