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뷰익 상하이 준우승 김세영, 세계랭킹 38위로 올라
고진영 세계랭킹 5위 유지…1위는 넬리 코르다
[상하이=AP/뉴시스] 김세영이 지난 13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 최종 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김세영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사이고 마오(일본)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4.10.13.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가을 아시안스윙 뷰익 상하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세영이 세계랭킹도 상승했다.
김세영은 15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대비 9계단 오른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지난 13일 마친 LPGA 투어 뷰익 상하이에서 인뤄닝(중국)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랐다.
투어 통산 12승을 보유한 김세영이지만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다.
김세영은 이 대회를 통해 약 4년 만에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럼에도 올해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세계랭킹 최상위권은 넬리 코르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그대로 유지했다.
[노턴=AP/뉴시스] 고진영이 지난달 1일(현지시각) 미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FM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전날 선두였던 고진영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유해란과 동타를 이뤄 연장 끝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4.09.02.
한국 선수들 중에선 고진영이 5위 자리를 유지하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양희영과 유해란은 한 계단씩 오른 7위와 9위에 자리했다.
김효주(20위)는 지난주 순위를 유지했고, 신지애(26위)는 한 계단 하락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윤이나는 지난주에 이어 32위 자리를 지켰다. 이예원(36위)과 박지영(39위)은 한 계단씩 내려앉았다.
한편, 전날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선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잰더 쇼플리(미국), 로리 맥길로이(아일랜드)가 1~3위를 지켰다.
임성재는 22위, 김주형은 25위를 유지했고, 안병훈은 한 계단 오른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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