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토크와 공연 한자리에…노원구, 8일 '인문학 북콘서트'
8일 오후 7시30분 노원구민의전당 대강당 개최
'사사롭지만 보편적이고 소중한 가치들' 재조명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는 오는 8일 노원구민의전당에서 올해의 마지막 인문학 북콘서트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혼자가 체질'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노원구 제공). 2024.1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오는 8일 노원구민의전당에서 올해의 마지막 인문학 북콘서트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혼자가 체질'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북토크와 공연이 결합된 인문학 북콘서트는 지난 4년 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를 비롯해 시대를 이야기하는 작가와 뮤지션 등이 참여해 노원구의 대표적인 인문학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번 북콘서트에는 사회학자 노명우의 진행으로 작가 송길영, 가수 커피소년·제이레빗(혜선)이 함께한다. '혼자가 체질'이라는 주제에 맞춰 사회적 변화와 그로 인한 개인·가족의 관계, 현대인들이 앞으로 지녀야 할 태도와 자립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등의 저자인 송길영 작가는 데이터 기반의 사회 분석과 미래 예측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사회적 흐름을 통찰하는 강연과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결정하는 방법과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 자립적인 삶을 살아가는 법을 소개한다.
싱어송라이터이자 부부이기도 한 커피소년·제이레빗(혜선)은 강연과 연계한 공연을 선보인다. 부부로서의 일상과 뮤지션 시각에서 본 사회 변화, 관계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음악으로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콘서트는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노원구민의전당에서 개최된다.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 사전 예약과 선착순 현장 예약 방식을 통해 전 좌석 무료로 진행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해 인문학 북콘서트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현대인들이 마주하는 이슈를 논의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평소 고민하던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자신만의 답을 찾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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