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 대부업체 2곳 폐업하며 대부업 완전 철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6일 금융권에 따르면 OK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공정거래법상 공시 대상 계열사로 분류된 'H&H파이낸셜'과 '옐로우캐피탈'을 최종 청산 처리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OK저축은행 점포 모습. 2025.0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OK금융그룹이 대부업체 2곳을 폐업하면서 대부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6일 금융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OK금융은 지난달 30일 공정거래법상 공시 대상 계열사로 분류된 H&H파이낸셜과 옐로우캐피탈을 최종 청산 처리했다. 앞서 OK금융은 대부업 철수를 위해 2018년 원캐싱, 2019년 미즈사랑, 2023년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 등을 차례로 정리해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2년 OK금융을 대기업집단에 지정해 총수 가족이 대주주인 회사까지 포함해 계열회사 현황을 공시하면서 H&H파이낸셜과 옐로우캐피탈이 포함됐다. 두 업체는 최윤 OK금융 회장의 친동생 최호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채권추심업체 비콜렉트대부의 자회사들이다.
OK금융은 대부업에서 완전 철수하면서 향후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새로운 금융사 인수를 추진해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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