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째도 순산하세요"…제천시장, 다둥이 부부 응원
다둥이 부모 김정탁(46)·송희은(42)씨와 환담하는 김창규(가운데) 제천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김창규 충북 제천시장이 여섯째 출산을 앞둔 다둥이 부모를 초청해 격려했다.
14일 제천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2022년 다섯째 출산에 이어 11~12월 중 여섯째를 낳을 예정인 김정탁(46)·송희은(42)씨 부부를 전날 시청사로 초청해 순산을 기원했다.
김 시장은 시의 출산 지원 정책을 설명하면서 다자녀 양육에 필요한 시의 역할과 지원에 관한 김씨 부부의 의견을 들었다.
그는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적 위기가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여섯째 아이 울음소리는 지역 전체의 경사이자 축복이 될 것"이라고 반기면서 "시는 산후조리비 지원, 아동수당과 부모급여, 전기요금과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다자녀 가정 지원 등 다각적인 다자녀 가정 지원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제천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주민이 아이를 출산하면 둘째아 600만원, 셋째아 이상 총 3000만원의 출산지원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초(超) 다자녀 가정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다섯 자녀 이상 가정은 미성년 자녀 1명당 연 100만원의 지역화폐를 지원 받는다. 첫 수혜 대상 미성년 자녀는 70여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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