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LG에 78-76 승리…3연승 질주
LG는 7연패로 부진 이어가
DB, 한국가스공사에 승리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수원 KT의 박준영과 레이션 해먼즈.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창원 LG를 제치고 3연승을 달렸다.
KT는 14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8-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3연승을 질주하면서 3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간격을 0.5경기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패배한 LG는 7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홈에서 KT를 상대로 2연승을 기록 중인 흐름을 살려 반전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KT의 레이션 해먼즈가 31점 16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박준영(15점 10리바운드), 허훈(10점 10도움)이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LG에선 두경민이 19점, 대릴 먼로가 12점 13리바운듸 더블더블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KT는 전반전을 리드했다.
LG는 포기하지 않고 3쿼터에 추격했다.
그리고 4쿼터에 분위기를 뒤집는 듯했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일찍이 벌려놨던 점수 차를 잘 지킨 KT가 연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강상재.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날 대구체육관에서는 원정팀 원주 DB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9-64로 꺾었다.
DB는 원정 4연패 중이었으나, 이날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분위기를 반전했다. 3승8패를 기록.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패배하면서 7승3패가 돼,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에 머물렀다.
DB에선 강상재가 12점 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KBL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국제농구연맹(FIBA) 브레이크를 맞는다.
각 구단은 오는 26일까지 휴식기를 갖는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2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인도네시아와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을 치른다.
이후 24일 같은 장소에서 호주와 또 한 번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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