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아 복통"…라오스서 마신 칵테일 알고 보니 '메탄올酒'

등록 2024.11.20 00:30:00수정 2024.11.20 07:13: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홍콩 바 '아르고'의 진 마티니 칵테일.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 바 '아르고'의 진 마티니 칵테일.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라오스에서 칵테일을 마신 두 여성이 메탄올 중독으로 중태에 빠졌다.

18일(현지 시각) 스카이뉴스 등 매체에 따르면 멜버른 출신의 19세 여성 둘은 동남아시아 단체 여행 중 라오스 비엔티안의 한 유스호스텔에 머물렀다.

이때 독성 화학물질이 첨가된 것으로 추정되는 칵테일을 마신 뒤 몸에 이상을 느꼈고, 극심한 통증과 함께 쓰러졌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고 전해졌다. 함께 여행한 10명의 일행도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마신 칵테일에서 메탄올 성분이 검출됐다.

메탄올은 무색 가연성 공업용 액체로  에탄올과 비슷한 냄새가 나 '가짜 술' 제조에 이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메탄올을 25~90ml만 마셔도 매우 치명적이다.

메탄올 중독 증상으로는 복통, 메스꺼움, 구토, 호흡곤란, 실명, 발작 등이 있으며 방치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