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日총리, 러 침공 거론하며 "안보리 확대해야"
G20 정상회의 참석…"일본은 유엔의 기능 강화에 기여할 것""
[리마=AP/뉴시스]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15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2024.11.19.
이시바 총리는 브라질 현지시간으로 18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는 역사의 전환점에 서 있다"며 "국제사회가 협조하려면 법의 지배에 기초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의 유지 강화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해 이시바 총리는 "질서에 대한 분명한 도전"이라며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우려를 표명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정세에 대해서는 정전과 인질의 즉각 석방을 재차 요구하고, 모든 당사자에게 자제와 국제 인도법을 포함한 국제법의 준수를 요구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러한 문제를 염두에 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재의 형편 하에서 여러 과제에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상임 이사국과 비상임 이사국의 확대를 호소하면서 "일본은 유엔의 기능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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