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좋음' 뜨면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료 20% 할인
내년 3월까지 '좋음(15㎍/㎥ 이하)'인 경우 할인
[서울=뉴시스]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로, N서울타워의 전망대 입장료와 당일 초미세먼지 농도를 연계함으로써 대기질 개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와 N서울타워는 1일 2회 당일 초미세먼지 농도를 기준으로 '좋음(0~15㎍/㎥)' 파란색, '보통(16~35㎍/㎥)' 초록색, '나쁨(36~75㎍/㎥)' 노랑색, '매우나쁨(75㎍/㎥ 초과)' 빨강색 등 4단계의 초미세먼지 상태에 따라 N서울타워 조명색을 반영해 대기질 정보를 제공했다.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 및 관리 조치를 시행해 미세먼지의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기 위한 사전 예방적 집중관리대책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운영해 왔다.
실제 해당 기간 서울시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2019년 11일에서 올해 42일로 약 3.8배 증가했다.
할인 이벤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누리집에서 대기질 정보 알림서비스를 신청한 후 신청 화면을 현장에서 제시하면 된다.
기존 알림서비스 신청자의 경우, 수신된 예보 문자나 알림톡 제시 또는 N서울타워 현장 입간판 등 홍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뒤 개인 SNS에 게재한 사진을 인증하면 된다.
오전 9시 기준 서울시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인 경우 당일 전망대 현장 입장료가 20% 할인된다. 성인은 2만1000원→1만6800원, 소인은 1만6000원→1만2800원으로 입장할 수 있다.
사창훈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계절관리제 등을 통한 서울시의 지속적인 노력과 시민의 동참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되고 있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남산 N서울타워에서 맑아진 서울 하늘과 전경을 감상하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